KT, 3D·AR 영상통화 앱 ‘나를’ 출시

5G 기반으로 FHD급 화질 제공…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누구나 사용 가능

방송/통신입력 :2019/03/31 09:18    수정: 2019/03/31 10:27

KT(대표 황창규)가 영상통화 서비스 ‘narle(나를)’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나를’은 3D·AR 등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는 영상통화 앱이다.

이번 서비스는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품질 영상을 제공한다. 5G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일대일 통화 기준으로 풀HD급 화질로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최대 8명까지 동시에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도 있다.

KT모델들이 '나를 '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사진=KT)

‘나를’에는 ‘3D 아바타’와 ‘AR 이모티커’ 등 기능이 탑재됐다. 3D 아바타에는 실시간으로 얼굴 표정을 따라하는 페이스 트래킹 기술이 적용됐다.

이용자는 ▲본인의 얼굴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품을 덧붙여 원하는 대로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나바타’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 아바타’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AR 이모티커’는 영상통화 참가자의 감정과 상황을 그림 또는 글씨로 표현할 수 있는 꾸미기 기능이다. 뷰티 기능으로 피부를 매끄럽게 보정해주고 다양한 필터로 분위기를 바꾸어 영상통화를 즐길 수도 있다.

‘나를’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iOS 버전은 추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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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픈 콜플레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사용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상품으로 지급한다. 또한 인스타그램에 ‘나를’ 사용 인증 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와 에어팟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권기재 5G사업본부 무선서비스담당 상무는 “’나를’은 5G 시대를 맞아 이용자들에게 멋진 경험과 재미를 드리기 위해 준비한 초능력과 같은 영상통화 서비스”라며 “이용자가 5G 시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