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킹덤' 성공시킨 창의마케팅 비법 공개

김진아 한국마케팅 총괄 4월18일 ‘MSC’서 강연

인터넷입력 :2019/03/29 14:32    수정: 2019/03/31 12:25

1997년 미국에서 DVD를 우편과 택배로 배달하는 사업으로부터 출발한 ‘넷플릭스’는 비디오대여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로 등장했다. 그러다 2007년부터 인터넷 스트리밍 사업을 확장하며 현재 세계적으로 1억3천9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거대 콘텐츠 기업이 됐다.

넷플릭스는 단순히 스트리밍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직접 콘텐츠를 제작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이라는 인식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2016년 한국에도 첫 상륙을 한 넷플릭스는 단 기간 내에 많은 금액의 매출과 국내 가입자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태양의 후예’, ‘옥자’ 등에 투자하며 국내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2018년 화제의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세계 방영권을 획득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킹덤

이어 지난 1월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첫 번째 시즌 여섯 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자마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 평점 사이트에서 10점 만점 중 8점 대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바로 다음 시즌의 제작을 확정 지을 정도로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에 앞장 서고 있다.

4월18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되는 ‘마케팅 스퀘어 컨퍼런스 2019’에서는 김진아 넷플릭스 한국 마케팅 총괄 디렉터가 ‘킹덤’ 마케팅으로 살펴보는 한규 콘텐츠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김진아 넷플릭스 한국 마케팅 총괄.

국경이나 문화의 제약이 없이 시청자의 취향을 파악해 가장 흥미롭고 연관성 있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넷플릭스만의 클러스터 및 크리에이티브 마케팅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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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넷플릭스에 합류한 김진아 한국 마케팅 총괄 디렉터는 현재 한국에 진행되는 마케팅을 이끌며 다양한 팬들에게 넷플릭스 그리고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넷플릭스 합류 전 그는 스마일게이트에서 영상사업팀 팀장을 역임했으며, 롯데엔터테인먼트, C&Film 등을 거치며 영화 분야의 경력을 쌓아왔다.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사전 등록은 [☞MSC 2019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