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토스와 키움 컨소시엄과 애니밴드 스마트은행(가칭)이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토스 컨소시엄은 예비인가를 통과 시 1천억원의 자본금 규모의 준비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2천500억원 자본금 규모의 은행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두 기업의 컨소시엄 합류로 토스 컨소시엄에 참여 주주는 ▲비바리퍼블리카 ▲한화투자증권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베스핀글로벌 ▲한국전자인증 ▲무신사 ▲리빗캐피탈 등 8군데다.
비바리퍼블리카는 60.8%의 지분을 가질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9.9%, 베스핀글로벌은 4% 가량으로 결정한 상태다. 이밖에 알토스벤처스·굿워터캐피탈은 종전과 같은 각각 9%, 한국전자인증(4%), 무신사(2%) 리빗캐피털 (1.3%) 등이다.
키움 컨소시엄은 28개 회사로 구성됐다. 컨소시엄은 ▲키움증권 ▲KEB하나은행 ▲SK텔레콤 외에 ▲메가존클라우드 ▲아프리카TV ▲데모데이 ▲에프앤가이드 ▲한국정보통신 ▲에이젠글로벌 ▲피노텍 ▲원투씨엠 ▲투게더앱스 ▲하나투어 ▲바디프랜드 ▲SCI평가정보 ▲바로고 ▲현대비에스엔씨 등으로 이뤄졌다.
관련기사
- 토스컨소시엄 '흑기사' 나선 한화證에 눈길 쏠려2019.03.27
- 토스 컨소시엄에 한화證·베스핀글로벌 참여2019.03.27
- 토스뱅크, 알토스벤처스 등 VC와 컨소시엄 구성2019.03.27
- 고립된 토스 컨소시엄, 해외 VC에서 답 찾는다2019.03.27
또다른 신청자인 애니밴드스마트은행은 세 명의 발기인으로 이뤄졌으며 아직까지 주주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당국은 "대부분의 신청서류가 미비돼 있으며 기간을 정해 보완을 요청할 것"이라며 "보완이 되지 않으면 신청을 반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4~5월 금감원은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친다. 이후 금융위가 5월께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