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창업·중소기업에 5년간 28조원 공급

은행연합회, 5대 금융지주와 혁신성장 지원책 마련

금융입력 :2019/03/27 15:55

은행엽합회와 농협·신한·우리·하나·KB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는 창업·중소기업들에 향후 5년간 28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회공헌에는 3조1천억원을 투입한다.

은행연합회는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27일 밝혔다.

5대 금융지주는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앞으로 5년간 약 28조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중 혁신창업기업 대출에 향후 5년간 약 18조원을 공급한다.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대출 지원, 기술선도기업 신용대출, 산업단지 특화대출상품 등을 통해서다.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투자 및 펀드조성에는 향후 5년간 약 10조원을 투입한다. 신기술투자조합 설립, 농산업가치창조펀드 등을 통해 지원한다.

사회공헌에는 향후 5년간 총 3조1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회투자펀드를 조성하거나 국공립 유치원 및 초등 돌봄교실에 지원, 장애인 일자리 지원, 창업 및 취업 지원 등에 자금을 지원한다.

충분한 자금 지원을 위해 기술금융과 동산담보대출 규모를 확대한다. 기술금융을 성장시키기 위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적재산권(IP) 금융을 활성화 한다. 사물인터넷(IoT) 동산담보관리 플랫폼 구축, 상품 리모델링 등도 자율적으로 추진해 동산담보대출을 활성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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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은행연합회는 은행들과 공동으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금융산업공익재단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은행권이 지난 2012년 5천억원을 출현해 설립한 디캠프는 현재까지 1천600여개 스타트업에 약 3천400억원을 투자했다.

은행권은 작년부터 3년간 디캠프에 3천450억원을 추가 출연한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지난해 근로자와 사측이 공동으로 조성한 2천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재원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