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월 9.99달러에 신문+잡지 맘껏 읽으세요"

뉴스 플러스 공개…미국-캐나다부터 우선 서비스

인터넷입력 :2019/03/26 08:35    수정: 2019/03/26 08:39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소문으로 떠돌던 애플의 뉴스 서비스가 마침내 공개됐다.

애플이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영상 스트리밍고 뉴스 구독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뉴스플러스(+)로 명명된 뉴스 구독 서비스는 신문 뿐 아니라 300개를 웃도는 잡지들을 구비했다.

월 구독료는 9.99달러로 책정됐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우선 서비스된다.

애플이 월 9.99달러에 주요 신문과 잡지를 구독할 수 있는 뉴스 플러스를 선보였다. (사진=씨넷)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우리는 저널리즘이 우리 사회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과 힘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뉴스플러스에 가입할 경우 GQ를 비롯해 에스콰이어, 파퓰러 사이언서, 뉴요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포천, 뉴욕매거진 등 상당수 잡지들 구독할 수 있게 된다.

또 LA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신문들도 뉴스플러스 서비스에 동참했다. 테크크런치, 복스 등 디지털 매체들도 서비스된다.

뉴스 플러스는 애플 뉴스 앱에 곧바로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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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은 이날 뉴스플러스를 소개하면서 “매달 500억 건 이상의 기사를 읽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뉴스 앱 중 최고”라고 강조했다.

애플은 일단 뉴스 앱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우선 서비스한다. 또 올 하반기엔 오스트레일리아와 영국에서도 뉴스플러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유럽 국가들에는 2021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