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마블 캐릭터 앞세운 AI 스피커 4월말 출시

5.5인치 디스플레이 탑재…대기 화면에 아이언맨, 토르 등 캐릭터 활용

방송/통신입력 :2019/03/25 10:05    수정: 2019/03/25 14:27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월트디즈니와 ‘마블 IP(지적 재산권)’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오는 4월 말 신제품 AI 스피커인 ‘U+AI_어벤져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U+AI_어벤져스’는 기존 AI 스피커와 달리 5,5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3D로 구현된 마블 캐릭터를 디스플레이 대기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다.

LG유플러스는 “기존 AI 스피커가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음악 듣기, 날씨, 라디오 등 청각적인 재미를 제공했다면 신제품은 마블의 3D 캐릭터를 활용, 시각적인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마블과의 협업을 통해 오는 4월 말 AI 스피커 'U+AI_어벤져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LG유플러스)

아울러 각종 퀴즈를 통해 대기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는 3D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기존의 AI 스피커가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도 선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U+AI_어벤져스’는 디스플레이 탑재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된다. 이용자는 아이돌 멤버들의 생방송 중 카메라·멤버별 영상을 제공하는 ‘U+아이돌 Live’ 등 LG유플러스의 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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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I_어벤져스의 구체적인 성능과 가격,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U+AI_어벤져스’가 마블 히어로의 콜라보로 마블의 캐릭터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반드시 소장해야 하는 AI 스피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