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8세대 신형 쏘나타로 ‘스포츠 모드’ 주행해보니

고속주행보다 효율성 초점..소음이 약점

카테크입력 :2019/03/24 13:51    수정: 2019/03/24 14:34

지디넷코리아가 현대차 8세대 신형 쏘나타의 고속 주행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영상을 올린 이유는 현대차 8세대 쏘나타의 고객 인도가 지연가 연관됐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4일 "초기 생산 차량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보다 완벽한 품질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적인 정밀 점검 작업을 시행 중"이라며 차량 인도가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밀 점검은 운전자마다 달리 느낄 수 있는 감성적 소음, 미세 진동(NVH) 등 감성적인 부분으로, 성능이나 안전 관련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2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쏘나타 미디어 및 블로거 시승회에서는 공통적으로 신형 쏘나타의 소음과 고속주행 성능에 대한 단점이 지적됐다.

신형 쏘나타 주행 모습 (사진=현대차)

신형 쏘나타에 들어간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CVVL) 엔진은 최고출력 160마력(6500RPM), 최대토크 20.0kg.m(4800RPM)의 힘을 낸다.

현대차는 처음부터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엔진이 가속성능이 아닌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압 연소 방식 적용과 마찰/가열/냉각 시스템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주행해보니,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엔진은 스포츠 모드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세팅을 갖췄다. 가속페달을 밟을 때 4000RPM 대로 솟구치는데 여기서 나는 가속음이 상급 세단에 비해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다. 풍절음에 대한 부분도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를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라고 부른 이유도 이같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지디넷코리아는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로 신형 쏘나타 스포츠 모드 고속주행 느낌을 업로드했다.

현대차는 29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 1.6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