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벤처협회 "박영선 장관 후보자 환영"

입장문 발표..."답보 여성 벤처 정책 해결 적임자"

중기/벤처입력 :2019/03/24 07:39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박미경, 여벤)가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정윤숙)와 공동으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 지명자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문을 25일 발표했다. 박 후보자는 오는 28일 국회 청문이 예정돼 있다.

입장문에서 여벤은 박 후보가 여성중소벤처기업 정책 답보상태 해결할 적임자라면서 "개혁성향과 정책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그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친화적인 법안 및 정책 수립에 앞장서 왔다”면서 "이러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재한 중소기업 정책을 합리적으로 조율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미경 여성벤처협회장

이어 “여성기업의 여성고용 비율이 남성기업의 2배에 달하고 재취업과 여성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한 여성경제활동의 촉진이 절실한 때”라면서 “현재 답보상태에 놓인 여성중소벤처기업 정책을 보다 추진력 있게 실행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2018여성기업관련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여성기업의 여성 고용은 70.2%인데 반해 남성기업은 30.1%에 그쳤다.

아래는 여벤이 밝힌 입장문 전문.

여성중소벤처기업계는 여성 최초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 지명자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힙니다.

박영선 장관 후보 지명자는 개혁성향과 정책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그간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법안 및 정책 수립에 앞장서 왔습니다. 이러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재된 중소기업 정책을 합리적으로 조율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확신합니다.

특히, 여성중소벤처기업계는 여성 장관이 임명될 경우 여성고용 촉진과 여성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성창업증가율과 여성기업의 여성고용비율이 남성기업의 2배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사회적 현안인 여성일자리 마련,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여성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한 여성경제활동의 촉진이 절실한 때입니다.

이에 현재 답보 상태에 놓인 여성중소벤처기업 정책을 보다 추진력 있게 실행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 여성중소벤처기업계도 박영선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하면 대한민국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활동 촉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9.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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