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공유형 전기자전거에 IoT 솔루션 공급

파워라이드와 전기자전거 관리시스템 'EMS' 공동 개발 추진

컴퓨팅입력 :2019/03/20 16:16

한컴MDS(대표 장명섭)는 공유형 전기자전거에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공급, 공유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한컴MDS는 파워라이드와 손잡고, 공유형 전기자전거 관리 시스템에 IoT 솔루션 '네오아이디엠(NeoIDM)' 탑재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한컴MDS를 통해 최근 주차 공유 플랫폼 기업 한컴모빌리티를 인수하면서, 모빌리티를 스마트시티 사업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고 '공유'를 핵심 추진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파워라이드는 전기자전거 제조사로, 공유형 전기자전거에 자동차 차체 기술을 이용해 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일체형 프레임을 도입하고, 배터리와 컨트롤 장치를 CAN(Controller Are Network) 통신으로 연결해 배터리 잔량, 라이딩 속도 등 주행 상태와 자전거 위치까지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한컴MDS는 개방형 플랫폼인 네오아이디엠을 자전거에 공급함으로써 회원등록과 대여, 인출, 운행, 반납, 과금 등 공유형 전기자전거의 기본 관리 기능뿐만 아니라 사고·사후 관리, 통합 모니터링, 그룹 제어 등의 관리자 기능까지 결합된 전기자전거 관리 시스템을 지원한다.

양사는 네오아이디엠을 적용한 전기자전거 관리시스템 'E-바이크 매니지먼트 시스템(EMS)'을 공동 개발하고, 향후 EMS가 결합된 공유형 전기자전거 사업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추가 장치 연동, 광고를 통한 수익모델 창출, 소프트웨어에 대한 원격업데이트, 충전 스테이션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양사가 개발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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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공유형 전기자전거 시범운영을 위해 현재 여러 지자체들과 협의 중이며, 첫 시범운영은 판교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장명섭 한컴MDS 대표는 "미래 스마트시티 사업의 일환으로 양방향 데이터 송수신 기술 기반의 공유형 전기자전거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 라스트마일의 효율적인 교통수단인 전기자전거 운영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