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 정부 스마트시티융합보안 과제 우선지원대상 선정

컴퓨팅입력 :2019/03/20 13:14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19년 유망 신기술 및 글로벌 선도기술 확보’ 과제 사업의 ‘스마트시티 융합보안 분야’에 우선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스마트빌딩 사이버 위협관리’ 및 ‘블록체인 기반 기기 신뢰관리’ 기술을 개발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과제수행사업자 대상 정부지원금은 4년간 30억원이다. 여기에 민간 매칭펀드 형식으로 9억4천만원이 보태진다.

스마트빌딩은 건물 운영기술에 IT를 융합해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거주자 편의성,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사물인터넷(IoT) 확산과 세계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효율화 추세로 성장세에 있는 분야다.

케이사인 측은 스마트빌딩을 표적으로 삼은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과 랜섬웨어가 지능화하면서 기존 보안기술로 대응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스마트빌딩 사이버 위협관리 기술이 필요해졌다는 얘기다.

케이사인 로고

케이사인 설명에 따르면 스마트빌딩 사이버 위협관리 기술은 이기종 네트워크 트래픽에 심층패킷검사(DPI)와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보안 기술이다. 이 기술로 건물 네트워크 IT와 운영기술과 IoT 기기 현황을 파악해 보안 위협요소를 식별하고 가시성을 높이고 침투 발생시 악성, 이상공격 징후 탐지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블록체인 기반 기기 신뢰관리 기술은 IoT기기 제조, 유통, 설치, 운영, 폐기 등 전체 수명주기간 기기 신원을 확인하고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술이다. 기기 보안 상태를 분석하고 신뢰도를 수치화해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신원 및 신뢰 점수를 공유한다. 이로써 IoT 기기 유통공급망 출처와 진위 확인이 가능해진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관련기사

케이사인 측은 "스마트시티와 블록체인간 기술 결합은 많은 곳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중국과 두바이에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작업이 추진되고 있고 국내에서 2021년 세종과 부산지역에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케이사인은 2020년 상반기까지 블록체인 기반 기기 및 신원 관리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앞서 출시한 암호화폐 지갑 ‘터치엑스월렛’을 연계한 보상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제조사, 소비자, 평판 점수 부여자 등 IoT 생태계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