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2019] 구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타디아' 연내 서비스 예정

기기간 입력지연 현상 없어, 미국과 유럽 출시 예정

디지털경제입력 :2019/03/20 09:02    수정: 2019/03/20 11:13

구글이 새로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선보였다. 새로운 하드웨어를 선보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넘어 새로운 생태계를 선보인 셈이다.

구글은 1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GDC 2019에서 자사의 새로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STADIA'(이하 '스타디아')를 선보였다.

'스타디아'는 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폰을 가리지 않고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라면 어디에서든지 4K 해상도, 초당 60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필 해리슨 구글 부사장은 GDC 2019 현장에서 '스테디아'를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유튜브에서 특정 게임에 관한 영상을 시청한 후, '스타디아'에서 바로 플레이를 누르면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바로 게임이 실행되는 식이다.

시연은 유비소프트의 AAA급 게임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로 진행됐다. 유비소프트의 대표적인 고사양 게임임에도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서 아무런 끊김 없이 게임이 실행됐다. 우려했던 입력지연 현상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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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스타디아'에서 게임을 하다 바로 게임 상황을 방송으로 송출할 수 있으며, 유튜버의 게임에 바로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필 해리슨 부사장은 '스타디아'를 올해 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최초 출시 지역은 미국, 유럽, 영국, 캐나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