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교육 선도학교 1832곳 새로 선정...경기가 404곳

과기정통부, 교육부와 공동...초등 1081곳, 중등 461곳, 고등 279곳, 특수 11곳

컴퓨팅입력 :2019/03/19 16:26    수정: 2019/03/19 16:27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2019년 소프트웨어(SW) 교육 선도학교' 1832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SW 교육 선도학교는 지역 내 소프트웨어(SW) 교육 중심 거점 역할을 하는 학교다. 올해는 SW교육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작년보다 191곳을 추가, 총 1832곳을 선정했다.

이중 초등학교가 1081곳, 중학교가 461곳, 고등학교가 279곳, 특수학교가 11곳이다. 2018년 교육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 초등학교는 6064곳, 중학교는 3214곳, 고등학교는 2358곳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404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남(173곳), 서울(165곳), 전남(162곳), 경북(132곳), 전북(111곳), 대구(100곳) 등 7개 지역이 100곳이 넘었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학교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도학교 대상 착수 워크숍을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6개 권역에서 개최한다.

과기정통부는 초중고 SW 교육 필수에 발맞춰 SW 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SW 교육 선도학교를 선정했다.

2015년 228곳을 시작으로 2016년 900곳, 2017년 1200곳, 2018년 1641 곳을 각각 선정했다. 제로 베이스에서

매년 새로 선정한다. 선정은 각 교육청이 한다.

SW 의무 교육은 2018년 시작됐다. 2018년부터 중등 1~3학년은 정보 교과를 34시간 이상 필수로 이수해야 하고, 올해부터는 초등 5~6학년도 실과’ 교과를 17시간 이상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필수화된 SW 교육을 현장에 안착하고 활성화를 위해 2016년에 ’SW 교육 활성화 기본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또 시도교육청 협력을 통해 교원 확보 및 연수, 예비 교원 역량 강화, 기반 확충, 교사 연구회 및 학생 동아리 운영, 교재 및 콘텐츠 개발과 보급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17년 과학?수학?정보 교육 진흥법을 전면 개정(18년 시행)해 학교 SW 교육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도적 장치를 마련하였다.

관련기사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모든 학생이 학교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역량인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같은 창의직무 위주로 일자리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며 “소프트웨어를 누구나 기본소양으로 체득하여 미래 일자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