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창업이슈 한눈에…디캠프 ‘디파티’ 인산인해

15일 디캠프 선릉서 창업가-창업지원기관 한자리

인터넷입력 :2019/03/15 17:54

국내외 창업생태계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창업지원기관-창업가 등이 교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려 스타트업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인 디캠프는 15일 강남구 선릉에 위치한 사옥에서 ‘디파티: 창업지원기관편’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국내 창업지원기관 100여 곳과, 해외 대표처 13개국, 다양한 분야의 창업가, 미디어 등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먼저 행사는 디캠프 김홍일 센터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각 기관 담당자들이 올해 핵심 사업 목표를 프레젠테이션 했다. 또 호반건설이 운영하는 플랜에이치벤처스 등 새로운 창업지원 플레이어들이 자사의 투자 계획과 비전 등을 제시했다.

이어 4개 지역이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 책임자들이 나와 각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는 창업 지원 정책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나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들의 창업지원 정책이 서울 등 수도원에 집중돼 있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 전국 주요 거점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성장하고픈 스타트업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창업지원기관과의 협력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어 호주, 홍콩, 체코 등 8개국 투자청 관계자들이 나와 글로벌 생태계 주요 이슈를 설명한 뒤, 해외 진출을 계획하는 스타트업들이 어떤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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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디캠프 센터장.

끝으로 150여명에 달한 참석자들은 점심식사와 함께, 네트워킹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디캠프 김홍일 센터장은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 디파티 행사에 100개 기관이 참여하는 등 창업과 관련된 많은 기관과 담당자들이 큰 관심을 보여 성황리에 행사가 개최될 수 있었다”면서 “디캠프는 창업가들을 연결하는 지원기관으로서, 여러분들과 같은 고민을 하면서 돕겠다. 글로벌 창업 생태계에 관심이 있고 해외 진출을 계획하는 스타트업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