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 2019' 6월3일 美 새너제이서 개최

올해 30주년…머신러닝·증강현실·피트니스 등 발표

홈&모바일입력 :2019/03/15 10:21    수정: 2019/03/15 10:44

애플은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 2019'를 오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 센터(McEnery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애플의 최대 행사로 꼽히는 WWDC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애플은 14억대 이상의 기기에서 실행되고 있는 iOS, 맥OS, 워치OS, tvOS 플랫폼의 미래와 개발자들이 의존하고 있는 기술, 프레임워크의 이면에서 애플 엔지니어들이 진행하는 작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WWDC 2019의 키노트 무대에서는 최신 애플의 소식과 머신러닝, 증강현실, 헬스 및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는 개발자들의 획기적인 작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의 프로그램은 기술 세션, 핸즈온 랩, 초청 연사로 구성돼 애플의 기존 개발자 커뮤니티와 차세대 앱 개발자들에게 자신들의 훌륭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 지식과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의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인 필 쉴러(Phil Schiller)는 “WWDC는 애플의 연중 가장 큰 행사다. 전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헌신적인 개발자들 수천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천 여명의 애플의 엔지니어들과 함께 애플의 최신 플랫폼 혁신에 대해 배우고 하나의 커뮤니티로 연결된다”며 “앱을 통해 세상을 위한 차세대 놀라운 경험을 만들어내는 데 놀라울 정도로 열정적인 이들과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것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은 오는 20일 오후 5시(태평양 표준시)까지 WWDC 웹사이트에서 티켓을 신청할 수 있다. 티켓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제공되며, 신청 결과는 오는 21일 오후 5시(태평양 표준시)까지 통보된다. 전 세계 곳곳에 있는 개발자와 애플 팬들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TV의 WWDC 앱과 애플 개발자 웹사이트를 통해 컨퍼런스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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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WWDC에는 최대 350명의 장학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지난해 WWDC에 참석한 학생 개발자들은 44개국 출신에 이른다. 모든 STEM 기관의 회원 및 학생들에게 WWDC에 참석할 수 있는 무료 티켓과 숙박을 제공받을 수 있는 응모 기회가 제공된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WWDC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애플 측은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애플 TV로 세계 혁신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4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iOS, 맥OS, 워치OS, tvOS로 모든 애플 기기을 연결했다"며 "10만 명이 넘는 애플의 임직원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