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플라스틱·일회용품 제로' 도전

환경보호 캠페인 'eco人' 활동 박차…1인당 배출량 전년比 76% 줄어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3/14 14:51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플라스틱·일회용품 사용 제로화에 도전한다.

14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사내 환경보호 캠페인 '에코인(eco人)'을 적극 추진해 연내 1인당 플라스틱일회용품 배출량을 월 0.1킬로그램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 1월부터 사내식당에서 사용하는 개별용기를 기존 플라스틱에서 종이포장재로 대체해 플라스틱·일회용품 배출량을 크게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2월을 기준으로 임직원 1인당 플라스틱·일회용품 배출량은 지난해보다 76% 감소한 0.2킬로그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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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플라스틱·일회용품 사용 제로를 목표로 사내 환경보호 캠페인 'eco人' 활동을 강화한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연내 플라스틱·일회용품 사용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달 사내 환경보호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친환경 빨대 사용 ▲테이크아웃 포장재 반납 등의 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범 삼성디스플레이 노사협의회 대표는 "임직원들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줄이기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높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임직원 모두가 eco人 캠페인을 통해 회사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