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노트북·태블릿 부서 규모 축소

관련 인력 다른 부서로 전환 배치

컴퓨팅입력 :2019/03/14 10:14    수정: 2019/03/14 10:18

구글이 노트북과 태블릿 부서 규모를 축소하고 관련 부서의 임직원들 다른 부서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미국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번 구조조정에 해당되는 직원들은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제품 중 구글 픽셀 노트북과 픽셀 슬레이트 태블릿을 개발하는 ‘크리에이트(Create)’ 부서에서 근무하는 수십 명의 엔지니어와 프로그램 관리자라고 전했다.

구글 픽셀 슬레이트의 키보드와 트랙패드 (사진=씨넷)

해당 직원들은 구글이나 알파벳 내의 다른 팀에서 임시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시 받았으며, 픽셀 스마트폰 사업부나 기타 알파벳 회사에서 역할을 찾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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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글이 노트북과 태블릿 사업을 완전히 접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현재 구글은 크롬북 예산 책정을 위해 해 다른 제조업체와 계속 협력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동안 구글이 출시했던 픽셀 슬레이트 태블릿이나 픽셀북이 대중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규모를 축소하고 성공을 거두고 있는 픽셀 스마트폰이나 다른 소프트웨어 부문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