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파일공유서비스 '파이어폭스 센드' 출시

모든 웹브라우저 사용자에게 암호화 파일공유기능 무료제공

컴퓨팅입력 :2019/03/13 08:45

모질라가 웹기반 파일공유서비스 '파이어폭스 센드(Firefox Send)'를 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모질라가 모든 웹브라우저 사용자에게 암호화 파일공유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 파이어폭스 센드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현재 서비스는 send.firefox.com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며 주중 안드로이드용 앱 시험판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파이어폭스 센드는 사용자가 모질라 서버에 파일을 올리고 지인들에게 그 웹 링크 주소를 건네 올린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게 해 준다. 기존 온라인 파일 공유 서비스와 별다르지 않다. 모질라 측은 서버에 올라온 파일은 모두 암호화된다고 밝혔다.

모질라는 지난 2017년부터 개발해 온 클라우드기반 파일공유서비스 파이어폭스 센드(Send) 서비스를 출시했다. 웹사이트 또는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모질라 서버에 파일을 업로드하고 다른 사용자에게 그 링크를 건네 내려받을 수 있게 해준다. [사진=모질라]

사용자는 파이어폭스 센드에 올린 파일을 일정기간 후 쓸 수 없도록 사용시한을 설정하거나, 일정 건수 이상 내려받을 수 없도록 다운로드 제한을 적용할 수 있다. 올린 파일에도 허용되지 않은 타인에게 민감한 정보를 열람당하지 않도록 패스워드를 걸어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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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센드 사용자는 모질라 서버에 파일을 한 번에 하나씩 또는 여러 개 보낼 수 있다. 여러 개를 보낼 때 파이어폭스 센드 서비스는 해당 파일을 자동으로 ZIP 형식으로 압축한다. 서비스 지원 파일 크기는 최대 1GB인데, 파이어폭스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이게 2.5GB로 커진다.

닉 응우옌 모질라 파이어폭스 제품담당 부사장은 "여러분은 이 서비스로 보낸 정보가 안전할 거라 믿어도 된다"면서 "센드는 여러분의 모든 파일을 보호하며 우리는 여러분의 데이터를 프라이빗하며 안전하게 다루겠다는 우리의 역할을 다하도록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