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지난해 매출 649억…전년比 10.8%↑

컴퓨팅입력 :2019/03/12 18:11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649억원, 영업이익 22억원, 순이익 15억원을 기록한 2018년 잠정 실적을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48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585억2천만원을 기록한 전년대비 10.8% 증가했다. 회사 영업이익은 지난해 22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8억6천만원을 기록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회사 순이익은 지난해 15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순손실 29억4천만원을 기록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이스트소프트 2018년 잠정실적.

회사측은 "기존 사업 분야가 고른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온라인 안경 커머스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사업의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5월 AI 기술을 적용해 안경을 가상 시착할 수 있는 쇼핑앱 '라운즈'를 출시했다. 이를 포함한 이스트소프트 커머스 분야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7배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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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재무 안정성 확보와 동시에 연구 인력 확보, 신규사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라운즈로 대표되는 온라인 안경 커머스 사업 성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검색포털서비스부문 자회사 줌인터넷이 지난달 코스닥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오는 6월 코스닥상장을 앞뒀고, 보안부문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는 AI를 접목한 '알약EDR'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스트게임즈는 신작 게임을 포함한 제품과 서비스 출시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