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제일 싸게 팔라"는 판매자 조항 조용히 삭제

反경쟁적 비판 의식한 듯

유통입력 :2019/03/12 09:30

아마존이 다른 유통망보다 상품 판매가를 낮춰서 등록해야 한다는 조항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11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조항은 이베이, 알리바바 등 타 온라인 유통 플랫폼보다 아마존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아마존이 집안을 돌아다닐 수 있는 가정용 로봇을 비밀리에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사진=씨넷)

그러나 이에 대해 반(反)경쟁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12월 리처드 블루멘탈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에 대해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아마존은 이번 조치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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