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봇, 인터몰드 2019서 신규 3D프린터 공개

데스크톱 3D프린터 ‘메소드’ 선봬…스트라타시스 기술력 적용

디지털경제입력 :2019/03/12 09:26

글로벌 데스크톱 3D프린터업체 메이커봇(MakerBot)이 국제 금형 및 관련 기기 전시회인 인터몰드(INTERMOLD KOREA)에서 최신 3D프린터를 소개한다.

메이커봇은 오는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인터몰드 2019에서 새로운 고성능 데스크톱 3D프린터 ‘메소드(Method)’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데스크톱 3D프린터는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사무용 3D프린터를 뜻한다.

메이커봇의 새로운 고성능 데스크톱 3D프린터 ‘메소드(Method)’.(사진=메이커봇)

메소드는 메이커봇의 모회사인 글로벌 3D프린팅업체 스트라타시스의 산업용 3D프린터 기술 및 특허, 메이커봇의 사용성을 결합한 제품이다. 데스크톱 3D프린터 가격에 산업용 3D프린터의 ▲안정성 ▲±0.2밀리미터(mm) 치수 정밀도 ▲순환식 가열 챔버 등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수용성 폴리비닐 알코올(PVA) 서포트, 고성능 이중 압출기 등 기능도 갖췄다.

순환식 가열 챔버는 출력물이 3D프린팅되는 공간으로 열과 온도가 정밀하게 제어돼 출력물의 강도는 높이고 변형은 방지한다. 3D프린팅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챔버 안에서 열이 순환하면서 출력물을 냉각하는 방식이다.

출력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PVA 서포트는 40도(°C)의 일반 온수에서 녹는다. 별도의 화학 용제나 수작업 없이 출력물에 붙은 서포트를 제거할 수 있어 간편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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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준 메이커봇 한국 매니저는 “메소드 3D프린터는 메이커봇이 2013년 스트라타시스에 인수된 후 최초로 공동 협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산업용 3D프린터보다 낮은 비용으로 산업용 소재압출적층(FDM)방식 3D프린터의 강성, 정밀도를 제공한다”며 “먼저 출시했던 미국에서 고객 반응이 좋은 만큼 합리적인 운영비용과 사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내 중소기업과 교육 현장에서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소드 3D프린터는 국내 메이커봇 총판사인 영일교육시스템과 포엠아이, 바른테크놀로지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인터몰드 2019 기간 동안 메소드 3D프린터를 포함한 메이커봇의 제품은 스트라타시스 부스 내에서 함께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