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대만 숙박 중개 플랫폼 '아시아요'와 제휴

중기/벤처입력 :2019/03/11 10:40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대만 1위 숙박 중개 판매 플랫폼 아시아요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요는 한국을 비롯 대만, 일본, 태국, 홍콩 등 아시아 60개 도시, 6만 개 이상의 숙소 정보를 보유했다.

양사는 앞으로 양국 이용자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숙소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숙박 상품들을 교환하기로 했다.

야놀자 김종윤 온라인 부문 대표(좌), 아시아요 CK 청 대표(우)

야놀자는 국내 호텔,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4만 6천여 개에 달하는 국내 숙박 상품을 아시아요에 제공하고, 아시아요는 대만의 공유숙박, 게스트하우스, 호텔 정보를 야놀자에 제공하게 된다.

상반기 중 한국 여행객들은 야놀자 앱을 통해 아시아요의 숙소를 예약할 수 있으며, 대만 여행객들 또한 아시아요 앱을 통해 한국의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모텔 등 숙박을 예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CK 청 아시아요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야놀자가 보유한 한국 최다 숙박 인벤토리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양사의 노하우를 교류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 성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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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야놀자 온라인부문 대표는 “중국, 일본, 동남아에 이어 대만까지 내국인들이 주로 찾는 국가들과 적극 협업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야놀자의 공간 비즈니스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해 전세계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한국인들이 찾는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대만에서도 한류의 영향으로 약 1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양국 여행객이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