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거래 엔진 코인원코어 도입..."증권사 수준 체결 성능"

초당 300만 건 이상 거래 처리 가능

컴퓨팅입력 :2019/03/11 09:23    수정: 2019/03/11 10:25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은 차세대 거래 엔진 '코인원코어' 장착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인원 측에 따르면 코인원코어는 초당 300만 건 이상의 거래 체결 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엔진이다. 수백 대의 서버로 수평 확장이 가능한 분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서비스 중단 없이 거래 엔진 확장 및 신규 코인 상장이 가능하다. 또한 예상치 못한 장애 상황에서도 별도의 점검 없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 안정성도 향상됐다.

코인원이 초당 300만 건 거래 처리가 가능한 거래엔진 코인원코어를 도입했다.

코인원코어 도입으로 향후 고도화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보다 전문적인 API 거래, 국제표준 FIX 프로토콜 주문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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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이 새롭게 도입한 코인원코어는 서버 엔진 전문 기업인 아이펀팩토리에 공동 개발해 탄생했다. 코인원은 지난해 9월 아이펀팩토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코인원코어를 공동 개발해 거래 엔진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기존 증권사 수준 이상의 고성능 거래 엔진 도입을 통해 코인원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투자자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코인원의 거래 안정성과 체결 성능 향상은 물론 더욱 고도화된 거래 기능을 확장해 더욱 만족스러운 거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