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핀테크 스타트업 비엑스비는 원화와 1대 1 비율로 가치를 유지하는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KRWb를 국내 원화 거래소 업사이드에 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비엑스비 측은 이번 상장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업사이드에서 원화로 구매 가능한 KRWb를 활용해 영국 비퀀트 거래소 등을 비롯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손쉬운 거래가 가능해졌다는게 비엑스비 설명이다. KRWb는 지난 1월 30일 비퀀트에 상장돼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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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의 경우 대형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USDT 거래는 가능하나, 원화를 이용해서 직접 구매가 불가능하고 입출금 또한 지원되지 않는다. 국내의 일부 중소형 거래소에서는 원화를 이용하여 USDT를 구매할 수 있으나, 거래량이 워낙 적어서 유의미한 거래가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을 풀어 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이 강조하는 KRWb의 강점이다. 김환 비엑스비 대표는 “KRWb를 통해 내국인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