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우리가 막는다'...SK이노, '일회용 안쓰기 캠페인' 나서

유엔환경계획한국협회와 공동 활동 위한 '아.그.위.그' 추진 본부도 구성

디지털경제입력 :2019/03/07 17:35

SK이노베이션이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환경보호 캠페인에 나선다.

7일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지난 6일 유엔환경계획한국협회(사무총장 김재범)와 지구온난화 대응 및 환경보호를 위한 '일회용 안쓰기 캠페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엔환경계획과 일회용품 안쓰기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아.그.위.그.(I Green We Green의 줄임말)' 추진 본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6일 유엔환경계획한국협회와 지구온난화 대응 및 환경보호를 위한 '일회용 안쓰기 캠페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SK이노)

아.그.위.그.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해온 친환경 캠페인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이 캠페인은 일회용컵 대신 머그컵 또는 텀블러를 사용하자는 취지로 SK이노베이션 사내에서 시작돼 지난해 12월 사외로 확장됐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사내외에서 일회용품에 대한 환경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실제로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아.그.위.그. 캠페인을 시행해 왔다"며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아.그.위.그. 캠페인에서 한 단계 확장된 일회용품 안쓰기 캠페인을 위해 SK이노베이션의 모든 인프라를 동원해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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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유엔환경계획과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대중의 이해와 참여를 촉구하고, 실제적인 환경 문제 해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각급 민관단체들에게는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의 인증패가 제공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5월부터 유엔환경계획과 베트남 짜빈성 일대에서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년간 조성한 맹그로브 숲 규모는 광화문 광장의 5배에 달하는 11만제곱미터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