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규 투자 위해 1조원 규모 회사채 발행

'전기차 배터리·여수 NCC' 증설에 활용…"사업구조 고도화 적극 추진할 것"

디지털경제입력 :2019/03/07 14:19    수정: 2019/03/07 14:35

LG화학이 미래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1조원에 달하는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7일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수주물량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대, 여수 납사분해설비(NCC) 증설 등을 위해 1조원에 달하는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만기 3년물 1천600억원, 만기 5년물 2천400억원, 만기 7년물 2천억원, 만기 10년물 4천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확정 금리는 오는 12일에 최종 결정되며, 금리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0.01~0.07%포인트(p) 낮은 수준으로 예측했다.

LG화학 로고. (사진=LG화학)

정호영 LG화학 최고운영책임자(사장)는 "이번 회사채의 성공적인 발행은 투자자들이 당사의 안정적인 재무현황과 미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사업구조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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