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 8월부터 포괄임금제 폐지...노조 조합원 찬성 98.8%

포괄임금제 폐지 등 79개 단체 협약 조항 가결

디지털경제입력 :2019/03/06 15:16    수정: 2019/03/06 15:17

넥슨노조 스타팅포인트는 6일 포괄임금제 폐지 등 단체협약 관련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투표율 96.9%와 찬성률 98.8%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 협약은 ▲8월 포괄임금제 폐지 ▲전환배치 제도 개선 ▲유연근무제 개선 ▲복리후생 및 모성보호 확대 등 총 79개 조항을 담고 있다.

넥슨 판교 사옥.

조합원 투표를 통해 단체 협약 내용이 가결된 만큼 넥슨 계열사 중 네오플에 이어 넥슨코리아도 포괄임금제 폐지 게임사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포괄임금제는 시간외 근로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지급하는 급여 제도다. 게임 뿐 아닌 산업 전반에 포괄임금제가 적용돼 있지만, 유독 게임 산업에서만 포괄임금제에 부정 여론이 일었다.

넥슨노조 측은 "네오플에 이어 넥슨코리아도 단체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단체 협약이 제대로 실행되고 보다 많은 관계사 분들도 혜택을 받도록 꾸준히 나아가겠다"며 "노동자의 권리를 만들고 지킬 수 있는 단단한 노동조합이 되기 위해 응원하고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