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모바일 신작 출시 박차...봄 시즌 최강자 노린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트라하 등 정식 출시 준비

디지털경제입력 :2019/03/05 10:44    수정: 2019/03/05 10:44

넥슨코리아가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앞세워 봄 시즌 최강자 자리를 노린다. 봄 시즌에 출시되는 넥슨표 모바일 게임은 트라하 등 대작을 포함해 최소 2~4종에 이른다.

관전 포인트는 넥슨표 신작이 기존 리니지M,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모바일 등 인기작과 경쟁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느냐다. 이에 대한 결과는 늦어도 4월에는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넥슨 측이 출시하는 모바일 게임은 최소 10여종에 이른다. 올초 스프릿위시에 이어 런닝맨 히어로즈를 출시했으며, 최근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과 트라하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크레이지아케이드BnB M는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삼일만에 50만 명, 일주일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PC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즐겨한 이용자와 젋은층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당 게임은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캐주얼 장르다.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지역(중국, 일본, 북미, 유럽 제외)에서 8개 언어로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열흘만에 사전 예약자 수 200만이 넘은 모바일MMORPG 트라하.

트라하의 경우 사전 예약 열흘만에 200만 명이 몰려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예약자 수치를 보면 리니지M과 검은사막모바일 등 구글 매출 톱3 게임이 기록한 예약자 수 400만 명도 가능할 전망이다.

트라하는 독창적인 신규 IP를 바탕으로 기존 게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높은 품질의 그래픽과 콘텐츠를 정교하게 구현한 MMORPG 장르다. 넥슨 측은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목표로 다음 달 18일 트라하를 정식 출시한다.

회사 측은 트라하 정식 출시 전인 오는 21일부터 사전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등 이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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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는 오는 12일 모바일 게임 라인업 발표 행사를 개최하고 신작의 출시 정보를 대거 공개할 계획이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과 트라하 외에도 봄 시즌 출시작을 추가로 공개할지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이 올 초부터 모바일 게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피릿위시에 이어 트라하 등 신규 IP 뿐 아니라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을 잇따라 선보인다"며 "넥슨이 올해 모바일 게임으로 다시 웃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