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텍, 크라우드펀딩 통해 투자자 모집

펀딩포유서 다음 달 22일까지

중기/벤처입력 :2019/02/27 11:21

칼라캐스트(COLORKAST) 기술 특허를 가진 지엘텍이 크라우드펀딩 투자자를 모집 한다고 27일 밝혔다.

펀딩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펀딩포유서 3월 22일까지 진행 된다.

지엘텍은 '정밀 주조법에 의한 알루미늄 채핵 흡착 원천 기술'을 개발, 보유 중이다. 회사는 이 기술을 현재 칼라캐스트라는 명칭으로 국내와 미국, 중국 등에 독점 특허를 갖고 있다.

칼라캐스트 기술은 휴대폰, 가전제품 케이스에 많이 활용 된다. 케이스 제작 시 많이 채택하는 공정은 '주물', '주조'다. 절삭 가공은 대량 생산이 힘들다. 프레스로 찍어내는 기술은 제품 형상 제조가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금형(틀)에 소재 금속을 녹여 형상을 만드는 주물, 주조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업계에선 ‘다이캐스팅’(Die-Casting)이란 용어를 쓴다.

신동성 지엘텍 대표.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은 도장, 도금, 증착, 아노다이징등 이용해 ‘녹이나 부식방지’를 위해 표면에 2차 처리 작업인 표면처리공정을 거친다.

쉽게 말해 '제품 제작 → 도장' 2단계 과정을 거친다. 또, 캐스팅 제품에 컬러표면처리는 쉽지 않다. 지엘텍은 이를 1단계로 줄인 기술 공정을 개발, 지난 2015년 칼라캐스트 명칭으로 특허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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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은 가전제품, 휴대폰 케이스부터 크게는 차량 프레임에도 적용 될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제작 → 도장' 2단계 공정을 1단계로 줄여 비용과 시간을 절감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엘텍에 따르면 칼라캐스트 기술 적용하면 기존 2단계 공정 보다 시간과 원가를 20%~ 40%까지 줄일 수 있다.

지엘텍은 투자 전문회사 알토란벤처스로부터 약 4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이번 펀딩은 지엘텍 수주처가 확대 돼 시설 설비 확충을 위한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