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북X 프로' 등 노트북 3종 공개

MWC19서 발표…풀뷰 화면·돌비 애트모스 탑재

홈&모바일입력 :2019/02/26 17:35

화웨이는 2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인 'MWC19’에서 ‘화웨이 메이트북 X 프로’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증가된 새로운 보급형 PC 노트북 ‘화웨이 메이트북 13’ 및 ‘화웨이 메이트북 14’를 선보였다.

화웨이는 지난해 최초의 풀뷰 노트북인 화웨이 메이트북 X 프로를 선보였다. 올해 선보인 메이트북 X 프로는 예술적 디자인, 인텔리전스 성능을 개선했으며, 올-시나리오 인터커넥티비티 기술을 적용해 플래그십 노트북의 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PC 및 태블릿 부문 사장 왕 인펑(Wang Yinfeng)은 “메이트북 X 프로는 터치 가능한 울트라 풀뷰 디스플레이, 전력 소비, 성능 및 올-시나리오 연결 등에 있어 획기적인 발전으로 사용자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메이트북 X 프로는 화웨이의 가장 강력하고 인텔리전트한 휴대용 다목적 기기”라고 말했다.

화웨이 메이트북 X MWC19 발표 현장.

화웨이 메이트북 X 프로는 전문 콘텐츠 제작자 혹은 출장이 잦거나,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용자를 위해 개발됐다. 노트북의 외관은 샌드블라스트(sandblasted) 처리된 CNC 가공 메탈 유니 바디(unibody)로 매끈한 느낌을 선사한다. 14.6mm의 얇은 두께와 1.33kg의 무게를 구현했으며, 미스틱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또 모든 사이드에 얇은 베젤을 적용한 울트라 풀뷰 디스플레이는 91%의 스크린-투-바디(screen-to-body) 비율을 구현했다. 일반적인 와이드 스크린보다 생산성과 컨텐츠 제작에 탁월한 3:2 디스플레이 종횡비를 채택했다.

화웨이 메이트북 X 프로의 울트라 풀뷰 디스플레이는 최대 3K 해상도(3000x2000) 및 100%의 sRGB 색상을 재현하는 13.9인치 LTPS 패널이다. 10-포인트 멀티-터치와 PC 매니저 9.1(PC Manager 9.1) 이상의 터치스크린 버전에서 핑거 제스쳐 스크린샷(Fingers Gesture Screenshot)을 지원해 새롭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화웨이 메이트북 X 프로는 강력한 생산성과 함께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Dolby Atmos® Sound system)도 채택했다. 배터리는 57.4Wh(대표값)이다.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절전 모드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전원 케이블 없이 하루 종일 배터리만으로도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는 윈도우(Windows) 노트북과 안드로이드(Android) 스마트폰 간의 데이터 전송 문제를 해결하는 업그레이드된 화웨이 쉐어 3.0(HUAWEI Share 3.0) 원홉(OneHop)을 지원한다. 화웨이 쉐어 3.0 원홉은 PC와 스마트폰 간 이미지 및 비디오 전송(미국 출시 모델 제외)뿐 아니라 양방향 문서 전송도 지원한다.

화면 녹화도 보다 용이해졌는데, 기기를 흔들고 ‘PC 화웨이 쉐어(PC HUAWEI Share)’를 누르면 노트북 화면 녹화 영상이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또한, 화웨이는 동기화된 클립보드를 이용해 한 기기에서 복사된 콘텐츠를 다른 기기에 복사할 수 있는 클립보드 쉐어링(Clipboard Sharing) 기능을 개발했다.

화웨이 메이트북 13.

화웨이의 초경량 13인치, 14인치 최신 노트북은 보급형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들은 휴대성, 고성능, 뛰어난 올-시나리오 연결성을 지원하면서도 스타일까지 갖춘 노트북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14인치 화웨이 메이트북 14은 화웨이의 시그니쳐 풀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상단부와 사이드 베젤이 단 4.9mm에 불과하다. 얇은 베젤은 90%의 스크린-투-바디 비율을 구현했고, 16: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다른 제조사와 달리, 화웨이 메이트북 14는 3:2 비율의 화면을 갖춰 일반적인 16:9 디스플레이 대비 8.4% 넓은 화면 시야를 확보했다.

화웨이는 메이트북에 최초로 2K+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화웨이 메이트북 14에 장착된 풀뷰 디스플레이는 157ppi의 1080p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뛰어난 185ppi의 2160x1440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화웨이 메이트 14는 100%의 sRGB 색 영역을 지원하며, 1000:1의 명암비와 300nits의 최고 밝기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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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메이트북 14은 10-포인트 터치스크린을 옵션으로 지원하며, 원-글래스-솔루션(One Glass solution)을 통해 디스플레이 위 사용자의 터치를 정교하게 인식할 뿐만 아니라, 핑거 제스쳐 스크린샷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화면 위에서 세 손가락으로 화면을 선택해 아래로 스와이프 하면 스크린을 빠르게 캡쳐하고, 스크린 샷을 저장할 수 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화웨이 메이트북 13은 10-포인트 멀티-터치 옵션과 88%의 스크린-투-바디 비율을 지원하는 3:2 풀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세 손가락 동작으로 스크린샷이 가능하다. 화웨이 메이트북 13은 PC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간 자료 전송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화웨이 쉐어 3.0을 도입해, PC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올-시나리오 경험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