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개인용 V3백신 랜섬웨어 방어기능 강화

컴퓨팅입력 :2019/02/26 10:55

안랩(대표 권치중)은 개인용 무료 PC백신 V3라이트에 랜섬웨어 대응 기능과 새 사용자환경(UI)을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V3라이트 새 버전은 기존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 기능에 안티랜섬웨어 툴을 통합해 ‘랜섬웨어 정밀 검사기능’을 제공한다. 또 중요한 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된 UI를 지원한다.

V3라이트는 랜섬웨어 대응기능에 별도 툴로 제공되던 '랜섬웨어 정밀검사' 기능을 더 갖췄다. 기존 대응기능은 미끼 파일로 랜섬웨어를 유인하는 '고스트 디코이' 기술, 랜섬웨어 감염시 특정 폴더를 보호하는 '랜섬웨어 보안폴더' 기능, 행위기반 진단 기능 등이었다.

랜섬웨어 방어기능을 강화한 안랩 V3라이트 새 버전 실행화면. [사진=안랩]

추가된 랜섬웨어 정밀검사 기능은 안랩스마트디펜스(ASD) 클라우드기반 분석시스템이 분류한 의심파일을 가상공간에 격리해 추가 검사해 신종, 변종 랜섬웨어 대응력을 높인 기능이다. 베타버전으로 별도제공되던 '안티랜섬웨어 툴'의 기능이었다.

V3라이트의 새 UI는 기존 버전 사용자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달라진 기능 배치를 보여 준다. 많이 쓰이는 PC검사, PC최적화를 주 화면에 두고 다른 검사 옵션과 PC관리 기능을 첫 화면에서 모두 실행할 수 있게 구성했다. 초록, 주황, 빨강, 세 가지 색으로 PC보안상태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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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V3라이트는 안랩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안랩은 오는 3월 25일까지 V3원더랜드 홈페이지에서 PC백신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랩은 올해 하반기부터 개인용 유료 및 기업용 V3 제품군에도 안티랜섬웨어 툴 기능 통합과 신규 UI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안랩 EPN사업부를 총괄하는 강석균 부사장은 "사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PC를 이용할 수 있도록 랜섬웨어 대응력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안랩은 앞으로도 ‘안전해서 더욱 자유로운 세상’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