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티몬데이'로 월요일 새벽 판매량 증가

매출 전년比 44% 증가

유통입력 :2019/02/26 10:06

티몬은 올해 들어 매주 월요일 할인 행사 ‘티몬데이’로 진행하면서 심야·새벽 시간대 구매자 비율이 6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티몬데이는 시간대 별로 할인 판매하는 품목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자정이나 새벽에 상품 판매가 시작되기도 한다.

티몬에 따르면 가장 구매자가 많이 증가한 시간대는 자정 0~1시로 84% 상승했고, 5시~6시 71%, 4시~5시 65% 등으로 높았다.

매출도 다른 요일의 심야·새벽 시간대 평균보다 44%가량 높았다.

티몬 측은 일정시간대 방문을 유도하는 마케팅을 통해 전통적인 쇼핑 비활성화 시간대까지 고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할인 행사 상품만을 구매하고 앱을 닫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상품들을 둘러보며 추가 구입을 하는 등 다른 상품 구매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타임 마케팅 상품을 구매한 사람이 다른 상품을 같이 구매하는 비중은 60%로 일반 상품 구매자의 교차구매율인 21% 대비 3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월요일 심야·새벽시간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카테고리는 맛집과 카페 등 e쿠폰이 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식품·생활 14%, 여행·레저 및 패션·뷰티가 각 13% 비중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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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은 티몬데이 특가 상품으로 전국의 프랜차이즈 커피 이용권을 100원에 내놔 하루 5만에서 10만명 넘게 상품을 팔았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티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파격적인 가격의 상품들을 파트너들과 함께 구성하고 노출시킨 결과 심야·새벽시간대에도 구매고객이 늘어나며 매진행렬을 이어가는 성과를 보였다”며 “타임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 많은 파트너들에게 매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