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7·윈도8.1용 윈도디펜더ATP 시험판 공개

윈도10용 엔드포인트 보안툴, 구버전 OS로 지원 확대

컴퓨팅입력 :2019/02/26 10:18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0 운영체제(OS)에 제공하던 보안툴 '윈도디펜더 어드밴스드쓰렛프로텍션(ATP)'을 윈도7과 윈도8.1 환경으로 확대했다. 곧바로 시험판(public preview)을 제공하기 시작해, 당초 올여름부터 예고했던 지원 시점을 앞당겼다.

미국 지디넷은 25일(현지시간) MS가 앞서 올여름부터로 예고한 윈도디펜더ATP 윈도7과 윈도8.1용 버전을 지금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원문보기 ☞ Microsoft's Windows Defender Advanced Threat Protection service now available for Windows 7, 8.1 clients]

윈도디펜더ATP는 윈도OS 대상 공격을 탐지하고 조사하는 기능을 지원하는 보안툴이다. 윈도용 안티바이러스 제품 '윈도디펜더'와 별개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윈도디펜더ATP는 보안위협 선제예방과 사이버공격 사후탐지와 자동화 조사 및 대응을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 엔터프라이즈용 내장 보안툴 윈도디펜더ATP를 윈도7과 윈도8.1 버전용으로도 제공한다. 안티바이러스 제품으로 막을 수 없는 랜섬웨어 등의 공격을 사전 탐지하고 이미 발생 중인 사이버위협의 추적을 돕는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툴이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윈도디펜더ATP 지원 대상 OS는 기업용 버전인 윈도10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또는 교육기관용 버전인 윈도10 에듀케이션 에디션이다. 앞으로 윈도7 서비스팩(SP) 1 엔터프라이즈 및 프로 에디션과 윈도8.1 엔터프라이즈 및 프로 에디션도 지원 대상이 된다.

윈도디펜더ATP는 지난 2017년 2월 일반 엔드포인트 보안 소프트웨어인 안티바이러스로 막지 못한 랜섬웨어를 방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처음 소개됐고, 2017년 하반기 가을 크리에이터스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시범 제공됐다. [관련기사 ☞ 백신이 못 막는 랜섬웨어, 윈도가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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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디펜더ATP, 애플리케이션가드, 디바이스가드, 익스플로잇가드 등 보안기능은 지난해 4월말부터 배포된 코드명 '레드스톤4'라 불리던 윈도10 대형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정식 지원되기 시작했다. [관련기사 ☞ MS, 올해 첫 윈도10 대형 업데이트 배포]

윈도디펜더ATP 지원대상에 포함된 윈도7의 공식 지원 중단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MS는 내년 1월 14일 이후 보안업데이트를 포함한 윈도7 공식 지원을 끊고 이후 3년간 유료 연장 지원만 제공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 MS "윈도7 지원기간 3년 더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