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신춘문예 개최…대상 타면 ‘치킨 365마리’

3월10일까지, 20자 이내 짧은 시 응모

인터넷입력 :2019/02/26 08:43

‘박수 칠 때 떠놔라 - 회’, ‘치킨은 살 안쪄요, 살은 내가 쪄요’, ‘수육했어 오늘도’ 등 기발하며 재치 있는 카피를 탄생시킨 ‘배민신춘문예’가 돌아왔다.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총 상금 치킨 약 500마리와 도서 100권을 걸고 ‘2019 배민신춘문예’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배민신춘문예는 매년 봄 배달의민족 주최로 열리는 음식 주제 창작시 공모전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배민신춘문예는 매년 수만 편의 응모작이 몰리며 주목 받았다. 작년에 열린 제4회의 응모 작품 수만 해도 약 12만4천 편에 달하며, 배민신춘문예가 시작된 이래 누적된 응모작은 총 27만2천여 편이다. 응모작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작년의 경우, 수상작의 경쟁률은 무려 2688:1에 달했다.

2019 배민신춘문예 응모분야는 ‘음식을 소재로 한 짧은 시’로, 심사 기준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풋!’하게 웃기거나 ‘아~’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다.

배민신춘문예 홈페이지에 접속해 짧은 시와 작가명을 각각 20자 이내로 올리면 된다. 모바일에서만 참여 가능하며, 응모 기간은 2월26일부터 3월10일까지다. 심사 결과는 4월 중 배민신춘문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치킨 365마리(배달의민족 쿠폰)를 수여한다. 최우수상 3명에게는 치킨 30마리, 우수상 10명에게는 치킨 7마리, 입상 30명에게는 치킨 2마리씩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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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민신춘문예는 올해 처음으로 ‘교보문고 특별상’ 1명을 선정한다. 응모작 중 심금을 울리는 가장 감동적인 시 한 편을 선정해 배달의민족과 교보문고가 함께 ‘교보문고 특별상’과 책 100권 분량의 교보문고 상품권을 수여한다.

배달의민족 장인성 마케팅 상무는 “매년 참신한 응모작 수가 폭발적으로 늘며 올해 ‘배민신춘문예’를 통해 어떤 카피가 탄생할지 관심과 기대가 높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시를 읽고 써보며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