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폴더블폰은 이렇게 생겼다?…예상 이미지 공개

올해 삼성·화웨이에 이어 2020년 선보일 전망

홈&모바일입력 :2019/02/26 08:19    수정: 2019/02/26 18:12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스마트폰 예상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24일(현지시간) 포브스는 네덜란드 산업 디자이너 로이 길싱(Roy Gilsing)이 폴더블뉴스와 협업해 제작한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화면·크기 등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당 이미지가 애플의 특허를 기반으로 실제 디자인처럼 정교하게 만들어져 흥미롭다는 평이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콘셉트 이미지.(사진=폴더블뉴스)

이미지를 살펴보면 상단에는 '아이폰X 폴드' 명칭이 적혀있다. 이 제품은 인폴딩(안으로 접는) 방식으로 반으로 접힌다. 접힌 화면 전면에는 아이폰X에 첫 등장한 노치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베젤(테두리)은 좁은 편이다. 펼친 화면에는 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 모두 화면으로 구성된 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또 이 제품을 펼친 상태에서 방향을 돌려 노트북 형태로 둘 경우 바닥과 맞닿아 있는 하단의 화면을 키보드처럼 쓸 수 있는 콘셉트 이미지도 함께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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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화웨이는 지난 25일부터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MWC19'에서 각 사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전시했다. 애플은 매년 MWC에 참가하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초기 폴더블폰에 대한 시장의 반응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회사 수익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콘셉트 이미지.(사진=폴더블뉴스)

삼성전자는 앞서 접었을 땐 4.6인치, 펼쳤을 땐 7.3인치인 인폴딩 방식의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으며, 4~5월 4G와 5G 모델을 모두 출시한다. 화웨이는 접었을 때 전면 6.6인치, 후면 6.38인치, 펼쳤을 때 8인치인 아웃폴딩(밖으로 접는) 방식의 '메이트X'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오는 6월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