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갤럭시A30·A50 공개…카메라·배터리 강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서 첫 선…다음달 출시

홈&모바일입력 :2019/02/25 18:33

<바르셀로나(스페인)=박영민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을 한층 강화한 갤럭시 중저가 폰 브랜드 '갤럭시A' 스마트폰 2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19'에서 갤럭시A50과 갤럭시A30을 공개했다.

신제품 2종은 카메라를 제외한 스마트폰 화면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6.4인치 '슈퍼 아몰레드 인피티니-U 디스플레이(Infinity-U Display)'를 탑재했다.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인터넷·모바일(IM)부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욱 향상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하고 있고, 갤럭시A 시리즈가 그 시작점"이라며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A50.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A50은 후면에 2천500만 화소 기본 렌즈와 초광각 렌즈, 심도 렌즈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활용,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쓸 수 있어 사진 촬영 시 배경 흐리기 효과도 적용 가능하다.

카메라가 '와이드 샷(광각)' 모드를 사용할 때를 자동으로 판단해 제안하는 '인텔리전트 스위치' 기능도 적용됐다. 최대 20개까지 촬영 화면을 인식해 최적의 촬영 설정으로 변경하는 '장면별 최적 촬영', 실시간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빅스비 비전'도 도입됐다.

이 제품엔 갤럭시S10 시리즈에 채용된 화면 일체형 지문센서 기능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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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30은 4천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와 급속 충전 기술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1천6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를 함께 탑재했다.

갤럭시 A50과 갤럭시 A30은 다음 달 중순부터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A30, 갤럭시A50의 주요 제원. (자료=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