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지금이 블록체인 게임 개발 적기"

“블록체인 플랫폼 나오기 전에 최적화된 게임 공식 발견해야”

컴퓨팅입력 :2019/02/25 09:20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이 시작되는 지금이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개발하기에 적기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위를 점한 플랫폼이 나오기 전, 미리 플랫폼에 최적화된 게임 공식을 발견해야 게임 디앱(dApp) 시장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는 지난 21일 해시드 라운지에서 블록체인 개발자 대상 밋업을 개최해 블록체인 디앱 시장 전망과 자사의 블록체인 디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해시드랩스’를 소개했다.

해시드랩스를 총괄하는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는 “게임 개발자 입장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경쟁이 시작되는 지금이 게임 개발에 착수하기 좋은 시기”라며 “플랫폼 경쟁의 승자가 정해지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플랫폼 초기 특수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나아가 플랫폼에 최적화된 게임 공식을 발견해 더욱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블록체인 게임 디앱 시장은 과거 모바일 앱스토어 생태계의 성장과 비교했을 때 더욱 가파른 성장 곡선을 보인다”며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지만, 경험이 많은 실력 있는 팀이 속속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에 뛰어들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는 대중이 불편함 없이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블록체인 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해시드 랩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해시드)

이날 행사에서는 이오스 나이츠를 개발한 신명진 바다 스튜디오 대표를 초대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과 운영 경험, 개발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공유하고, 해시드랩스의 구체적인 운영 계획과 어드바이저도 발표했다.

해시드랩스는 국내외 게임·블록체인 산업의 전문가를 어드바이저로 초청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게임 개발팀에 그룹 강의와 1:1멘토링을 제공한다.

어드바이저 그룹은 게임 기획·운영, 게임 비즈니스, 블록체인 개발, 토큰 이코노미·인센티브 메커니즘, 암호화폐 지갑, 블록체인 보안, 디앱 마케팅, 법률자문단으로 구성된다.

주요 어드바이저로는 글로벌 1위 암호화폐 지갑 아임토큰의 김진호 한국 지사장과 글로벌 1위 디앱 랭킹 사이트 댑레이더의 최고운영책임자 패트릭 바릴, 넥슨 출신의 카트라이더 기획자 서동현 PD, 글로벌 게임엔진 유니티코리아의 김진숙 지사장, 스마트컨트랙트 감사 회사 해치랩스의 김종호 대표, 법무법인 세움의 정호석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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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게임은 비단 하나의 서비스 분야가 아니라, 인류 문명의 또 다른 터전이 될 가상세계의 실험장”이라며 “블록체인 인프라 위에서 구현된 게임은 가상세계에서도 유저들의 경제활동과 그를 통해 유통되는 디지털 자산이 실존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시드랩스는 다음 달 4일 블록체인·암호화폐 기반 애플리케이션 제작 지원팀 모집을 1차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