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윌리엄스 트위터 공동창업자 이달말 사임

12년간 트위터 이사로 재직

인터넷입력 :2019/02/24 13:35

트위터 공동창업자 에반 윌리엄스가 이달 말 이사직에서 완전히 물러난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12년간 트위터 이사로 일하며 나는 매우 행운이었다"며 "매우 흥미롭고, 배울 것도 많은 시기였으며 때때로 도전적인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한 회사를 시작하는데 함께 해 준 잭과 비즈에게 감사하다"며 "이사회 멤버들 모두 인생 최고로 사려 깊은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22일자 공시를 인용, 윌리엄스가 "굉장한 13년이었고, 트위터에서 성취한 일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다른 프로젝트에 도전할 때도 트위터 팀과 계속 할 것이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에반 윌리엄스 미디엄 CEO (사진=씨넷)

윌리엄스는 지난 2007년 현재 트위터 CEO 잭 도시와 비즈 스톤과 함께 트위터의 전신인 팟캐스트 회사 오데오를 설립했다. 당시 트위터는 오데오 개발자들이 서로 소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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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EO는 수차례 바뀌어 한때 윌리엄스도 CEO를 맡은 적 있다. 윌리엄스는 2008년 잭 도시로부터 CEO 자리를 이어받았다, 2010년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딕 코스톨로에 직책을 넘겼다. 2015년부터 잭 도시가 다시 CEO를 맡고 있다.

윌리엄스는 블로그 형 매체 미디엄의 CEO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