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中 센스타임과 AI 안면인식 시장 진출

얼굴인증·운전자 모니터링·지능형 통합관제 등 국내 시장 공략

컴퓨팅입력 :2019/02/23 20:40    수정: 2019/02/24 09:21

한컴MDS(대표 장명섭)가 중국의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업인 센스타임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센스타임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공급하는 AI 플랫폼 기업이다. 기업 가치는 60억달러(6조6천억원)에 달한다.

센스타임의 AI 기술은 보안, 금융, 스마트폰, 로봇, 자동차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센스타임은 퀄컴, 엔비디아, 혼다,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등 700여개의 파트너사 또한 보유하고 있다.

실제 중국 광저우에서는 안면인식 기반의 지능형 감시 시스템을 활용해 범죄 용의자를 실제로 검거한 사례가 있으며, 국내 증강현실(AR) 카메라 앱 스노우의 얼굴인식 기능에도 센스타임의 기술이 적용됐다.

한컴MDS는 센스타임과 공동으로 '비전 AI 2019' 세미나를 개최, 센스타임의 공동 창업자 샤오강 왕의 AI 혁신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과 안면인식 기술의 최신 동향, 센스타임 기술의 적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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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미나 현장에서는 클라우드와 통합 ID 인증 단말기를 포함한 얼굴 인증 서비스 '센스ID'와 차량용 운전자 모니터링 솔루션인 '센스DMS', 안면·신체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광고 솔루션 '센스인사이트' 등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장명섭 한컴MDS 대표는 "안면인식은 AI의 핵심 분야"라며 "한컴MDS는 센스타임과의 협력을 통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지능형 통합 관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매장 운영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