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블록체인 규정 시행 후 첫 인증社 나와

15일 규정 실시 이후 첫 보안 인증서 발급

인터넷입력 :2019/02/21 09:03

중국 정부가 이달 15일부터 '블록체인 정보 서비스 관리 규정'을 실시한 이후 20일 첫 보안 테스트 인증서를 발급했다. 주인공은 블록체인 연합 서비스인 '즈량롄'이다.

즈량롄은 중국검험검측학회와 서버 기업 인스퍼(Inspur), 국가개발투자그룹, 중국검헌검측혁신공동체가 블록체인,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기술 수단을 통해 조성한 제 3자 공공 서비스 플랫폼이다. 중국 내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응용처에 적용하기 위한 연합체다.

지난 1월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이달부터 실시할 블록체인 정보 서비스 관리 규정을 발표한 이래 모든 신규 상품과 서비스가 보안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중국 즈량롄 소개 이미지. (사진=즈량롄 제공)

증서 발급 기관은 블록체인기술검측센터로서 중국 유일의 블록체인 보안 검측센터다. 이 기관은 국가인터넷응급센터와 국가 창샤경제기술개발구가 공동으로 설립해 국가 보안 평가 업무를 맡고 있다. 블록체인 산업 보안 테스트를 위한 전국적은 인터넷 보안 기구다.

즈량롄은 이번 블록체인 보안 테스트 증서를 획득, 국가급인터넷보안기구의 코드를 발급 받았다. 스마트 계약 자동화 검측 시스템(BSCSCS)의 검증과 코드 탐색 심사 및 로직 유출 검측 등 보안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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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량롄은 이미 산둥, 광둥, 저장, 상하이, 푸졘, 쓰촨, 충칭, 광시 등 20여개 성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그리(Gree), 미디어(Media), 칭다오맥주 등 기업과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즈량롄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보안 인증서를 발급받은 데 이어 향후 산업 표준과 시범 서비스로서 역할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