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작년 매출 2158억원...창립 이래 최대

주당 200원 배당...한컴 단독 매출은 966억 원

컴퓨팅입력 :2019/02/19 21:34    수정: 2019/02/20 08:09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하 한컴)는 19일 2018년 내부결산 실적을 공시하고, 연결기준 매출액 2158억 원, 영업이익 425억 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15개 계열사를 갖고 있는 한글과컴퓨터그룹은 그룹 전체 매출도 지난해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최대 실적 달성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200원의 배당도 실시한다고도 공시했다.

2018년 한컴 매출은 전년보다 78.1%, 영업이익은 46.7% 성장한 것이다. 2017년말 인수한 개인안전장비기업 ‘산청’과 한컴의 안정적 사업지속이 발판이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산청은 2018년 내부결산 기준 매출액 990억 원, 영업이익 270억 원을 기록, 3년 연속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한컴도 오피스 사업이 공공시장 외에 B2B 및 B2C로 시장을 확대함에 따라 별도기준 매출액 966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이 25%에 달했다. 규모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업 내실 등 두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단, K-IFRS의 기준을 엄격히 준용하고 투명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보유 자산 가치와 미래 위험성을 보수적으로 측정해 손상을 평가에 반영, 당기순이익은 61억7천만 원을 기록했다.

한컴은 올해 주력 신사업 부문에서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 성장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가 3년전부터 선제적으로 투자해온 AI 음성인식 통번역 사업은 중국 ‘아이플라이텍’과의 협력이 올해 구체화될 예정이고, 스마트시티사업은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을 통해 추진 중인 국내외 사업 외에 지난 13일 정부주도로 출범한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에 참여,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사업 참여 기회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오피스 시장에서 견고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한컴은 지난해 연말부터 일본, 독일을 우선 타겟으로 해외영업 네트워크 확보에 집중, 올해는 해외시장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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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한컴MDS가 2018년 12월부터 종속회사로 연결, 2019년에 큰 폭의 외형적 성장이 예상된다. 한컴MDS는 2018년 연결기준 매출 1590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사물인터넷, 로봇, 자율주행 등 4차산업혁명 핵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한컴은 “회계기준 적용을 위한 당기 순이익 변동이 발생했으나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높은 배당률을 책정해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안정적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으로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