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금융위에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희망가 4만~4만4000원

현대오토에버(대표 오일석)는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모 규모는 총 351만주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4만~4만4000 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밴드 기준 1404억 원에서 1544억 원이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8400억 원에서 924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회사는 현대차그룹 산하 IT서비스 및 시스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유일한 IT 전문기업으로 2000년 설립됐다.

자동차, 건설,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시스템통합(SI)과 시스템운영(SM) 관련 컨설팅을 하고 있다.

계열사와 협력해 커넥티드카 보안서비스와 스마트 홈 시스템인 'HI-oT 플랫폼'을 개발, 울산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를 시험 운영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ICT 전문성 강화, 모빌리티 및 디지털 서비스 발굴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 등 그룹사 뉴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