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9년째 저소득가정 영재 청소년 후원

파주사업장서 '희망날개클럽' 꿈 발표회 개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2/17 10:00    수정: 2019/02/17 10:10

LG디스플레이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우는 영재 청소년들을 위해 9년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5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희망날개클럽' 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희망날개클럽은 음악·미술·이공 분야에서 재능이 뛰어나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진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졸업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G디스플레이 임원들은 매년 자발적으로 이 클럽에 기금을 조성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엔 양재훈 경영지원그룹장(부사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을 비롯해 예능·이공계 영재 청소년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후원을 받은 17명의 학생들을 파주 사업장으로 초청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판소리·성악 공연 등 그간 키워온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발표회를 마련했다.

지난 15일 양재훈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부사장(왼쪽)이 파주사업장에서 희망날개클럽 후원 청소년에게 공기청정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LGD)

이 회사는 월드비전과 함께 2011년부터 영재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있다. 후원을 받은 청소년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거나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꿈을 향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양재훈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매일 꿈을 향해 한발씩 다가가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재능을 소중히 키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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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디스플레이는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소외계층 아동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발전소', 어린이의 후천적 실명 예방 및 전국민 눈 건강증진을 위한 '실명예방활동' 등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달 주요 경영진과 임원들이 기증한 애장품을 사내에 경매하고 수익금으로 소외계층 청소년을 돕는 '임원 애장품 자선 경매'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