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코스닥상장 예비심사 승인

주주총회 4월 9일, 합병기일 5월 14일, 신주권교부 5월 30일 예정

컴퓨팅입력 :2019/02/15 23:33

이스트소프트 자회사 줌인터넷(대표 김우승)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미래에셋제5호스팩'과의 합병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줌인터넷 로고

줌인터넷은 검색포털 '줌닷컴'을 서비스하는 코넥스상장사다. 지난해 9월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합병을 결정하고 한국거래소에 합병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합병 상장 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오는 4월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을 최종 승인받고 5월 코스닥 이전 상장을 마칠 계획이다. 예정 일정은 주주총회 4월 9일, 합병기일 5월 14일, 신주권교부 5월 30일이다. 합병비율은 미래에셋제5호스팩 1대 줌인터넷 1.7505다.

회사는 이번 예비심사 승인에 주력 사업 줌닷컴, 인공지능(AI) 뉴스추천 앱 '뉴썸' 등 성장성과 기술력, 지난 2015년부터 지속 실적 성장 등 재무적 성과가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2015년 매출 161억원과 영업이익 1억5천만원으로 첫 연간 흑자를 거뒀다. 이어 2016년 매출 193억원과 영업이익 15억원, 2017년 매출 224억원과 영업이익 17억원으로 매출 기준 연평균 18%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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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승 줌인터넷 대표는 "합병을 통해 확보하게 될 100억원 규모의 스팩 보유 자금을 줌닷컴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사업 발굴, 기존 포털과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커머스 분야 업체들과 제휴해 기존 사업 성과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줌인터넷은 최근 자체 부설연구소를 통해 AI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가짜뉴스 찾기 주제 인공지능 R&D 챌린지’ 우승, AI 기술을 접목한 큐레이션 뉴스 추천앱 뉴썸 출시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