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델리오, 네오에코텍에서 30억원 투자 유치

컴퓨팅입력 :2019/02/02 21:45    수정: 2019/02/03 09:39

블록체인 프로젝트 델리오는 에너지 연구개발(R&D) 업체 네오에코텍에서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네오에코텍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반도체장비, 바나듐솔리드레독스배터리(VSRB)등을 연구 개발하는 에너지 제조 분야 R&D 전문 벤처기업이다.

델리오는 기업들이 간편하게 자체 토큰을 발행하고 동시에 개방된 연합 토큰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게 하는 상거래 지불결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앞서, 델리오는 최근 글로벌 장외거래(OTC) 마켓 글로빗 등으로부터 50억원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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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네오에코텍 대표는 “IT제조와 유통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도입하게 되면 제조기술 및 유통의 혁신, 소프트웨어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확대, 새로운 투자방식과 수익모델 창출 등 많은 장점이 있어 이번 델리오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델리오는 블록체인 기술 뿐만아니라 토큰을 기반으로 하는 안정적인 유통 지불결제 서비스에 많은 장점이 있으며 서로 다른 산업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고 글로벌화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상호 델리오 대표는 “대기업과 IT 분야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을 하고 있는 R&D 전문 기업인 네오에코텍 투자 유치를 통해 본격적으로 제조 산업에 실용화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델리오를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 상거래 지불결제 서비스는 산업 유통에 있어서 토큰 순환경제 생태계를 도입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