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K시리즈” 기아차, 1월 판매..전년比 1.2%↑

총 20만8천908대 판매, 승용 강세·RV 부진

카테크입력 :2019/02/01 16:27

기아자동차가 1월 한 달간 국내 판매 3만8천10대, 해외 판매 17만898대 등 총 20만8천908대가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2% 오른 기록이다. 국내 판매는 2.8%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2.2% 늘어났다.

기아차 1월 내수 판매를 살펴보면 승용 부문 판매가 늘었지만, RV 판매는 감소했다. 승용 부문은15.5% 늘어난 총 1만7천921대가 판매됐고, RV 부문은 19.4% 감소한 1만4천994대가 판매됐다.

준중형 세단 K3는 159.9% 늘어난 4천148대, K5는 16.3% 늘어난 2천287대, K9은 724.4% 늘어난 1천47대가 판매됐다. K7은 10.4% 감소한 3천대가 판매됐다.

모닝은 8.0% 감소한 4천126대, 레이는 24.8% 감소한 1천989대가 판매됐다.

RV 부문에서는 카니발과 쏘울 판매량이 늘었다. 그러나 스토닉,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는 모두 감소했다.

기아차 신형 K3 GT (사진=지디넷코리아)

카니발은 5천678대가 판매돼 21.6% 오른 판매 기록을 세웠다. 1월 말부터 3세대로 판매되는 쏘울은 232.3% 늘어난 319대가 판매됐다.

스토닉은 48.4% 감소한 1천25대, 스포티지는 17.8% 감소한 2천755대, 쏘렌토는 38.8% 감소한 3천617대 판매에 그쳤다.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 230대, K7 하이브리드 575대, 니로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1천209대 등 총 2천14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니로 EV와 쏘울 부스터 EV 등 전기차는 아직 올해 고객 인도가 이뤄지지 않아 판매량에 반영되지 않았다. 기아차 전기차 판매량은 2월 판매 실적이 공개되는 내달 1일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해외 판매에서는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전년 동월 대비 25.8% 증가한 3만7천880대 판매됐고, 리오(프라이드)가 2만3천718대, 포르테(K3)가 1만5천808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 도입 2년차로, 실질적인 효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년이 돼 향후 해외시장에서의 기아차 입지가 더 높아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