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블록체인 행정서비스는 시민 손으로 만든다"

서울 블록체인 거버넌스 발족

컴퓨팅입력 :2019/02/01 09:10    수정: 2019/02/01 12:35

서울시는 지난 10월 발표한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에 따라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 블록체인 거버넌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1월15일 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서울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을 발족했다. 블록체인 거버넌스 단원에는 77세 최고령 단원부터 21세 최연소 단원까지, 그리고 학생, 개발자, 예비창업자, 협회임원, 기업대표 등 다양한 직종의 시민들이 포함됐다.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거버넌스단원들은 활동 기간동안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정책에 대한 제안과 시험운영 서비스 사용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서울시는 추진하는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개발과정도 거버넌스 단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월에 마무리 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엠보팅, 장안평자동차매매사업조합의 중고차 매매 신뢰체계 서비스에 대한 시험운영에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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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 발주 예정인 ▲마일리지 통합 관리 ▲서울시민카드 서비스 확대 ▲서류 없는 온라인 자격검증 ▲시간제 노동자 권익보호 ▲하도급 대금 자동지급 등의 행정서비스 개발과정을 블록체인 거버넌스단과 공유하고, 연말에 진행될 시험운영에도 블록체인 거버넌스단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균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올해는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실용화의 원년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블록체인 행정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서울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이 시민들의 신뢰를 얻으며 생활에 편리하게 유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