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뉴 X7 사전계약 실시..1억2290만원~1억6240만원

2월 22일 영종도서 최초 공개, 2분기 국내 출시 예정

카테크입력 :2019/01/30 10:21

BMW코리아가 럭셔리 부문 최초 대형 SAV(Sport Activity Vehicle, 스포츠액티비티비에클) 뉴 X7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BMW 뉴 X7의 차체 크기는 전장 5151mm, 전폭 2,000mm, 전고 1805mm, 휠베이스 3105mm다.

차량 헤드램프 내부에 파란색 X 모양의 BMW 레이저 라이트가 탑재됐다. 이 사양은 전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된다. 또 하이빔에서 최대 600m 전방의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효율을 높여주는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도 기본이다.

실내에는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이 2개 장착됐고,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컨과 조작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시동 버튼이 변속기 옆에 위치해 기존 모델과 다른 특별함을 더했으며, 전 모델에 크리스탈 소재의 변속기가 위치해있다.

BMW 뉴 X7 (사진=BMW)
BMW 뉴 X7 (사진=BMW)
BMW 뉴 X7 실내 (사진=BMW)
BMW 뉴 X7 실내 (사진=BMW)

BMW 뉴 X7은 2열 시트의 디자인에 따라 6인승과 7인승 모델로 구분된다.

시트의 경우, 2열 시트를 전동식으로 접을 수 있어 3열의 탑승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타고 내릴 수 있는 한편, 각 열의 시트를 전방 시야가 겹치지 않도록 배치됐다.

또 D필러를 따라 설계된 호프마이스터 킹크, 그리고 3열까지 적용된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를 통해 측면과 루프 쪽에도 높은 가시성과 개방감을 선사한다.

뉴 X7 트렁크 용량은 기본 326리터이며, 7인승 모델을 기준으로 3열 시트를 접으면 750리터, 2열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2120리터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국내에서 판매될 뉴 X7은 디젤 엔진 2종을 선택할 수 있다.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7 xDrive30d는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를 발휘한다.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77.5kg.m의 힘을 발휘한다.

뉴 X7의 탑재된 모든 엔진은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고, 최고의 효율과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Steptronic)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주행 보조 시스템도 전 트림 기본이다. 이 옵션은 스톱&고(Stop & Go)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및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변경 경고, 차선이탈 경고, 측면 충돌방지 기능이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장치, 회피 보조, 측방 경고, 우선주행 경고 등이 포함됐다.

특히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LED의 컬러를 통해 주행 보조 시스템 활성화, 중단, 비활성화 등 다양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뉴 X7에는 뉴 X5에 적용된 후진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 기능도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후진 어시스턴트는 골목길 또는 주차장 등에서 이동 시 차량이 정차하기 전까지 주행한 경로를 기억해 약 50m, 시속 35km 미만의 속도에서 자동으로 스티어링휠을 조작해 왔던 길을 그대로 후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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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BMW 뉴 X7 xDrive30d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6인승 모델이 1억2천480만원, 7인승 모델이 1억2천290만원이다. 뉴 X7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1억2천780만원(6인승), 뉴 X7 M50d 모델은 1억6천240만원(6인승)이다(전 모델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가격).

BMW 코리아는 내달 22일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클로즈드 룸 형태로 뉴 X7을 공개할 계획이며, 국내 공식 출시는 올해 2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