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기어 GC752X·GC752XP는 웹 기반 제어 인터페이스와 전용 스마트폰 앱 '넷기어 인사이트'를 통한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스위치다. 두 제품 모두 1Gbps를 지원하며 장거리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2개의 SFP 광포트와 2개의 10G SFP+ 광 포트를 내장하고 있다.
트래픽 모니터링, 포트 미러링, 케이블 테스트 등 기본 기능은 두 제품 모두 지원한다. 단 IP카메라와 무선 액세스 포인트에 필요 전력을 공급하는 PoE+ 기능은 상위 제품인 GC752XP만 지원한다.
■ 장거리 케이블링에 유리한 SFP 기본 지원
GC752X와 GC752XP의 차이는 PoE+ 지원에 있다. 게이트웨이/라우터 연결을 위한 1G SFP, 10G SFP+ 단자는 각각 두 개씩 총 네 개를 동일하게 장착했다. 나머지 48개 이더넷 포트는 모두 1Gbps 이더넷 연결이 가능하다.
게이트웨이나 라우터 연결시 파이버 대신 이더넷 케이블을 연결해도 문제는 없다. 업링크·다운링크를 자동 판단하는 기능도 기본 지원한다. 그러나 이더넷 단자 48개 중 하나를 점유하기 때문에 실제 활용도는 떨어진다. 케이블링이나 이더넷 단자 활용도 면에서는 SFP가 가장 우수한 방법이다.
크기는 1U로 서버용 랙 이나 별도 공간 대신 평평한 곳에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냉각팬 작동 소음은 실온 25도 기준 25dB 수준으로 낮 시간대 사무 공간의 소음인 50dB를 밑돈다.
■ PC 대신 모바일 앱 통한 관리 가능
SOHO/기업용 네트워크 장비 설정을 위해 전용 시리얼 케이블을 연결하던 시대는 거의 지나갔다. 유무선공유기 등 일반적인 B2C용 네트워크 장비와 마찬가지로 웹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거의 모든 설정이 가능하다.
GC752X는 여기에 더해 전용 앱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트래픽과 포트 점유 상황, PoE 전력공급 상황과 케이블 테스트, 설정 값 백업과 수리 신청까지 거의 모든 기능이 스마트폰으로 제어된다.
제품에 부여되는 IP는 공인, 사설 모두 가능하다. 다만 어느 쪽이든 외부 망을 통해 넷기어 서버와 접속이 가능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른다. 또 한국은 유료 서비스 대상 국가에서 제외되어 로컬을 벗어난 외부 망을 통한 관리 기능은 비활성화되어 있다.
■ 중소 규모 조직 위한 자동화 기능 탑재
GC752X·XP는 네트워크 전담 관리자를 따로 두기 어려운 중소 규모 조직을 위한 자동화 기능을 여럿 갖추고 있다.
넷기어 인사이트 앱을 설치하면 전원 차단이나 업링크·다운링크 단절, 이상 트래픽 발생 등 거의 모든 문제에 대한 알림이 스마트폰으로 전달된다. 이 기능은 인사이트 유료 가입자가 아니라도 기본 작동하며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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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내 방화벽이 없는 환경에서도 DoS를 일정 수준까지 방어하는 기능, 혹은 CCTV 카메라나 VoIP 인터넷 전화, 혹은 보안이 요구되는 단말이 연결된 특정 단자는 유니캐스트, 브로드캐스트, 멀티캐스트 교환이 불가능하게 차단한다.
잘못된 케이블 연결로 루프가 구성되는 것을 예방해 과부하로 인한 네트워크 장애를 막아주기도 한다. 이는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관리할 장비는 많고 몸은 하나인 네트워크 관리자에게 정말 고마운 기능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