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선독점 연재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한국 독점 기획

인터넷입력 :2019/01/23 11:27

콘텐츠 플랫폼 리디(대표 배기식)는 무제한 월정액제 '리디셀렉트'에 기시미 이치로 작가의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부제 기시미 이치로의 방구석1열 인생상담)를 24일부터 선독점 연재한다고 밝혔다.

도서 월정액제 리디셀렉트는 화제 신간 및 베스트셀러를 독점 제공한다. 1월부터는 일본의 저명한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작품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가 리디셀렉트에서 20회에 걸쳐 선독점 공개된다. 베스트셀러 저자가 한국 독자를 위해 쓰고, 한국 독자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기획이다.

일, 사랑, 인간관계 등 현대인의 고민을 고찰하는 이번 신작은 작가를 대변하는 '철학자'가 한국인의 정서를 드러내는 영화 속 인물들과 질문과 답변을 나누는 형태로 구성됐다. 질문자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는 기시미 이치로 특유의 지혜와 철학이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힘을 독자들에게 선물한다.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는 국내 최장기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 150만부 판매고를 기록했다. 국내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저자는 한국 영화를 통해 한국인의 정서를 찾아내, 기획자 겸 번역자인 이환미 선생과 함께 이 작품을 탄생시켰다. 가장 먼저 한국 독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리디셀렉트에서 공개한 후, 출판사 부키가 일본 등 아시아권으로 역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출간을 기념해 이달 29일에는 기시미 이치로 작가가 직접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다. 오후 7시 선릉역 인근 최인아책방에서 열리는 이벤트에서는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에 등장한 영화의 주요 장면을 감상하고, 씨네21 주성철 편집장 및 이원석 영화감독의 해석을 들으며 작가와도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독자들은 24일까지 리디북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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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미 이치로 작가는 "한국에서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려는 마음으로 한국인들의 문화와 정서를 알아가고자 노력했고, 이렇게 탄생시킨 신작으로 한국인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전하고 싶다"며 "디지털 세대의 독서를 이끌어 가는 리디셀렉트에 최초로 공개하게 된 것도 작가로서 특별한 경험"이라고 전했다.

리디 이동진 구독/일반사업본부장은 "리디셀렉트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접하는 독자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라면서 "한국 독자들에게 각별한 의미를 갖는 기시미 이치로 작가님의 작품을 디지털 플랫폼에 어울리는 연재작으로 제공하게 된 것은 무척 뜻 깊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