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무인환전기기 운영한다

벨소프트와 업무협약 체결

우리은행이 주요 지하철역에 무인환전기기를 설치해 24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방침이다.

17일 우리은행은 무인환전서비스를 출시한 핀테크 '벨소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환전에 필요한 외국 통화 조달을 지원하고, 벨소프트는 무인환전기기 등을 제공한다.

우리은행과 벨소프트의 업무협약식에서 송한영 우리은행 그룹장(사진 오른쪽)이 이종일 벨소프트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벨소프트는 2018년 무인환전서비스를 출시한 핀테크 업체로, 지하철 김포공항역과 남산타워, 주요 호텔 및 쇼핑몰 등 13개 장소에 무인환전기기를 운영중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인터넷뱅킹, 모바일 뱅킹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인천공항 등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하는 비대면 환전서비스를 벨소프트의 무인환전기기를 통해서도 수령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